멋사 백엔드 스쿨 지원
우리 학교 IT학과들 수업 중에 관심 있는 수업을 꽤나 많이 들었지만 여전히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분야가 많다는 사실이 아쉬웠고, 졸작은 취업 포폴에 필수적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정확한 취업 분야를 정하고 스킬을 쌓은 다음에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때문에 나는 졸업프로젝트에 들어가기 이전에 1년 휴학을 결심했고, 휴학 계획 중 첫 번째는 KDT 교육을 수강하는 것이었다.
KDT(K-Digital Training)를 듣겠다고 결정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국비 지원 교육이기 때문이다. 나라 곳간을 털어먹으면서 부담 없이 해보고 싶었던 공부를 할 수 있다니... 백수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 멋사 BE스쿨을 선택한 이유? 일단 개강일이 3월, 교육기간이 6개월이기에 대학 스케줄과 어느 정도 매치가 되는 점도 있었고, 무엇보다 커리큘럼에 내가 공부해보고 싶었던 내용이 가장 많았기 때문. 대학생에게 유명한 멋사 이름값도 조금 믿었다.
분명 이전에 조사했을 때만 해도 지원과정에 코딩테스트가 있었는데, 이번에 지원하려고 보니 only 서류만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문항은 2개 뿐이고, 각 문항도 500자 이내라는 타이트한 제한이 있었다. 그래도 경쟁률이 나름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1000자 이내의 활자로 당락이 결정된다고 하니.. 꽤 여러 날을 거쳐 지원서를 작성했다.
지원서 작성
1.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 소프트웨어, 정보보호 복수전공
- 전공 수업 중 웹과 idps 구축했던 경험
-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에서 데이터베이스 설계한 경험
- 위의 경험들에서 백엔드 공부를 결심하게 된 구체적인 계기
2. 현재 자신의 프로그래밍 역량
현재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 웹과 관련해 어떤 학습을 했었는지 작성
- 나의 프로그래밍 공부 방법 : 프로젝트 진행
- 사용하는 언어, 스킬에 관련된 책 구입
-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췌독
- 동시에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
- 필요한 부분을 직접 조사하기 때문에 이해가 빠르고, 어려운 부분은 여러번 반복해서 공부하기 때문에 기억에 잘 남는다.
- 웹과 관련해 진행한 프로젝트
- Java앱, AOS(Kotlin), JSP, JDBC, SQLD, MS Azure, 소켓 프로그래밍 언급
- 백엔드 스쿨에 참여하고 싶은 의지 언급
결과 발표
1차 2024년 2월 23일(금) 오후 6시 예정
2차 2024년 2월 29일(목) 오후 6시 예정
3차 2024년 3월 6일(수) 오후 6시 예정
독특하게 한 번에 결과 발표를 하지 않고 신청기간동안 매주 결과를 발표했다. 탈락한 사람들을 배려한 일정이었을까..
매주 결과발표가 나오기 때문에 조기 마감의 가능성도 있었다.
나는 첫째주에 지원해서 23일 금요일에 합격 문자를 받았다.
이왕 하게된거 열심히 해야지 🤓